
[더팩트ㅣ안산=조수현 기자] 경기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일원에서 지난 28일 수해복구 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과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폭염 속에서도 수해를 입은 건물 내 진흙과 잔해물, 토사 등을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했다.
미얀마 출신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인눼소 씨는 "제가 한국에 들어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한국생활에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는데, 작은 힘이나마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통해 도와드릴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수해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생각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미력하나마 도울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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