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 예산군 수해복구 현장서 ‘구슬땀’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7.29 13:35 / 수정: 2025.07.29 13:35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이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대덕구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이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역자율방재단이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의 수해 복구 활동은 지난 21일 아산시 곡교 1리 일대 복구 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방재단은 이날 침수 주택을 청소하고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고령자 대상 식사·세탁 지원 등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산군의 한 주민은 "외지에서 온 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복구활동은 대덕구와 예산군 간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뤄졌다. 대덕구는 인력과 자원을 지원했으며 예산군은 현장 지휘 체계와 물품을 지원하는 등 방재단의 원활한 활동을 뒷받침했다.

김미자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위기 상황에서는 지역 구분보다 연대와 협력이 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지자체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예산군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 간 재난 대응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