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할 때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는 후보 집단이다.
시는 시민배심법정이 열리면 시민예비배심원 가운데 사안별로 추첨해 10~20명을 시민배심원으로 선정한다.
시민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에서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단, 배심 사건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는 제외된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시민예비배심원을 선정한다.
신청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수원시가 지난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정한 '수원시 시민배심법정'은 시정 주요 시책과 현안 등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갈등관리 제도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각이 다른 평범한 시민이 모여 토론으로 편견을 줄이고 교감하며 합의를 이루는 시민배심법정에 참여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