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당진시 수소특화단지 지정 건의안 채택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7.29 11:23 / 수정: 2025.07.29 11:23
윤명수 의원 대표 발의…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구조 전환 목적
당진시의회는 28일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수소특화단지 지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당진시의회
당진시의회는 28일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수소특화단지 지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는 지난 28일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당진시 수소특화단지 지정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발의한 윤명수 당진시의원은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지역경제 회복과 국가 수소경제 조기 실현을 동시에 이뤄낼 전략적 거점으로 당진시가 반드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당진시가 그 요건과 타당성을 충분히 갖춘 지역이다.

특히 윤명수 의원은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단 등에는 이미 수소 관련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돼 있으며 충청남도의 수소 산업 육성 전략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당진시가 서해안 수소경제벨트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국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에너지 전환기 대응과 수소경제 실현의 전략 거점인 당진시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충청남도 및 당진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윤명수 의원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는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가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당진시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정책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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