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대가 최근 보령 대천수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석조문화유산 복원 강화기술 및 실증' 연구 워크숍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지원하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유산 보존관리 기술개발 국가 R&D 과제'의 일환으로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있다.
연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이찬희 교수 연구팀이 석조문화유산에 특화된 복원물질 개발과 처리공정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담원문화유산, 풍림산업, 엔가드, 라드피온 등이 참여 또는 협력기관으로 함께했다. 7개 주제 발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석조문화유산의 보존현황, 손상 메커니즘, 복원물질 개발 및 현장 적용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찬희 교수는 "성능 우수성과 국제적 인증을 갖춘 차세대 복원물질 개발이 최종 목표"라고 밝히며 협력기관들과 함께 손상 유형별 맞춤형 복원공정 및 관리체계 개발에 주력할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 이후 보령 성주사지를 방문해 석조문화유산 손상 사례와 정비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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