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2025 기관 연계 여름방학 늘봄캠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18일까지 3주간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19개교에서 진행된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주관하는 늘봄캠프는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성장 플랫폼'을 기치로 학생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지원한다.
늘봄캠프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 번째 유형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숲과 상상력 캠프'는 발명, 숲, 생태융합, 생활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로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홍익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며 1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두 번째 유형인 '박사님과 함께 만드는 미래탐구 캠프'는 건축·과학기술·국토·법제·재정·직업 등 분야별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해 9개 학교에서 6개 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자와의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단순한 방학 돌봄을 넘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복지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미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신나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운영에는 △건축공간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등 총 10개 국책기관과 공공기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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