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총 7개 분야에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참가해 총 401개 정책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거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와 사회적 자본 분야의 우수사례 2건이 최종 본선에 올라 사회적 자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본선 대회에는 159개 지자체의 191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브로커 OUT!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상생' 사례는 외국인 근로자 불법 브로커를 차단하고 거창형 계절근로자 정책을 추진해 신뢰를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상생을 도모함은 물론 농촌 인력 확보 및 인건비 안정화로 선도적인 농업정책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거창군은 지난해에도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소외에서 소통으로, 창살 없는 감옥을 허물고 당당한 거창군민으로 자리찾기'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성인문해교육' 사례로 최우수상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청년문화 공간'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만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군민 중심, 미래 지향의 행정을 통해 더 나은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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