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 상반기 관광객 증가율 도내 군 1위…외부 방문객 26.9%↑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7.28 11:32 / 수정: 2025.07.28 11:32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 등
산악자원 활용, 체험형 콘텐츠 활성화
함양군이 올해 상반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관광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상림공원 전경. /함양군
함양군이 올해 상반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관광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상림공원 전경. /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이 올해 상반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관광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양군은 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으며 주요 요인으로는 사계절 뚜렷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관광지의 인기와 산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의 활성화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칠선계곡, 백무동, 남계서원, 상림공원,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관광지와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 등 산악 관광 활성화 노력, 지속적인 관광 홍보 활동 등을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도 함양은 산·계곡, 등산, 지역축제 분야에서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에게 높은 추천을 받으며 전국 상위 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칠선계곡은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로 올해부터 탐방 기간이 기존 4개월(6~9월)에서 6개월(5~10월)로 확대돼 향후 더 많은 탐방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이 지닌 자연과 문화 자원의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양관광 BEST 39’ 운영, 계절별 콘텐츠 발굴, ‘오르GO 함양’ 확대 등 차별화된 관광 전략으로 1000만 관광 시대에 걸맞은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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