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지난 27일 대전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후생학원을 찾아 ‘마음 한 끼, 웃음 한 그릇’ 행사를 진행하며 요리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리봉사는 ‘2025년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4개 팀(동행, 행복민턴, 대기업, Plato)이 함께 준비한 첫 번째 네트워킹 행사로 청년들이 직접 메뉴 선정부터 역할 분담, 조리, 배식까지 전 과정을 함께 기획해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후생학원은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에서 운영하는 아동양육시설로 보호가 필요한 0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육, 교육, 생활지도를 통해 자립 역량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년은 "그동안 커뮤니티 활동은 주로 내부 교류에 머물렀는데 지역 아동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간 교류 뿐만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급식은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등심 돈가스, 토마토 스파게티, 캘리포니아롤, 두부야채만두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됐다.
특히 배식 과정에서는 아이들과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청년 커뮤니티 네트워킹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순차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권형례 대전청년내일재단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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