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7일 온라인 소액 투자 플랫폼 펀더풀과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 투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객이 직접 도내 독립영화 제작·배급사의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콘텐츠 펀딩 모델이다.
관객은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영화 제작에 소액을 투자, 문화적 참여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경콘진은 △안정적인 독립영화 자금 조달 △관객 참여형 투자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
경콘진은 연내 개봉 가능한 작품 1편 이상을 선정해 마케팅 비용 등으로 3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률·회계·플랫폼 운영 등 전 과정을 뒷받침한다.
경콘진은 이달 중 대상 작품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투자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소비자였던 관객이 투자자로 참여하며 독립영화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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