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옥마을에 더위 날릴 '대형얼음' 설치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07.26 18:20 / 수정: 2025.07.26 18:2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옥마을 내 경기전에 설치된 대형얼음 /전주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옥마을 내 경기전에 설치된 대형얼음 /전주시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주한옥마을에 여름철 폭염을 날려줄 얼음길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 등 총 15일 동안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을 중심으로 얼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대형 얼음을 한옥마을 주요거점 20곳에 각각 2개씩 비치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한옥마을 중심도로인 태조로를 중심으로 얼음길을 조성해 시원한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얼음 상태와 안전 문제 등을 수시로 확인해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얼음길 조성 외에도 쿨링포그와 실개천 운영 등을 통해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관계자는 "한옥마을 얼음길 조성은 폭염에도 한옥마을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욕구에 맞춰 한옥마을을 좀 더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관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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