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진안 산악트레킹 코스' 추진 '착착'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07.26 18:08 / 수정: 2025.07.26 18:08
전북도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진안군에 추진 중인 산악트레킹 코스 내 구봉산 출렁다리 /전북도
전북도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진안군에 추진 중인 산악트레킹 코스 내 구봉산 출렁다리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 민선 8기 공약으로 진안군에 추진 중인 산악트레킹 코스 조성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는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40억 원(도비 2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난 2023년부터 진안 전역에 걸쳐 총 4개 구간, 약 80㎞ 규모로 산악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이다. 구간은 △구봉산 △대덕산~천반산 △부귀 편백숲 둘레길 △선각산~덕태산 등으로 내년까지 추진된다.

현재 구봉산~북두봉(6.6㎞), 북두봉~운일암반일암(8.54㎞) 등 총 15.14㎞ 구간이 먼저 조성된 상태다. 이 구간에는 목계단과 안전로프, 방향표지판, 안내판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봉산 트레킹 코스는 용담댐 조망을 비롯해 험준한 암릉과 부드러운 흙길이 어우러져 지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등 산행의 즐거움과 함께 자연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대덕산~천반산 구간(총 23.7㎞)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귀 편백숲 둘레길과 선각산~덕태산 구간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완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산림자원과 관계자는 "트레킹 코스 개발을 통해 숲의 정취와 모험성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숲길이 구현될 것"이라며 "진안고원길과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데미샘자연휴양림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 시너지 극대화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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