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5일 가평군을 방문,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레디용 봉사단'과 함께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최근 극한의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를 도왔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지난 25일 가평군을 방문, 산사태로 사망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용인시 자원봉사자들과 복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가평군 관계자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산사태로 희생된 이들은 용인시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과 함께 복구 작업을 한 이들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재난 전문 자원봉사단체인 '레디용 봉사단' 단원들이다.

단원 50여 명은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 가정의 가재도구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주변 지역 토사와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했다.

복구 활동비용은 지난달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기탁한 후원금이 쓰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가평 등 여러 고장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용인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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