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화 당진시의원, '장애인 문화사랑방' 조성 제안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7.25 16:43 / 수정: 2025.07.25 16:43
제1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한상화 당진시의원은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문화사랑방’ 조성을 제안했다. /당진시의회
한상화 당진시의원은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문화사랑방’ 조성을 제안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한상화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은 25일 제1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장애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장애인 문화사랑방' 조성을 제안했다.

한상화 의원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며 복지관이나 재활시설 중심의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장애인을 지역 사회의 주체로 인식하고 지역 사회 참여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장애인 문화사랑방'을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이웃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율적 교류 공간이자 지역 통합의 거점으로 제시했다.

또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 △상담실·디지털 정보존·북카페형 커뮤니티 등 기능이 결합 된 무장애 복합공간 구성 △유휴 공공시설 활용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예산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한상화 의원은 "당진시가 장애인 복지의 외형이 아닌 내용과 실효성을 갖추고 일상 속에서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문화사랑방 조성을 향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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