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지역 병·의원과 손잡다…"공공의료 네트워크 강화"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7.25 15:33 / 수정: 2025.07.25 15:33
7개 의원과 협약 체결…진료 의뢰·회송 체계 본격 가동
천안의료원 전경 /천안의료원
천안의료원 전경 /천안의료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료원이 하반기에도 지역 병·의원과의 공공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화했다. 천안의료원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동남구 소재 7개 의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로 지역 의료 상생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청수내과의원 △도화범신경과의원 △문병탁의원 △배편한배내과의원 △서울의원 △신도의원 △서울성심의원이 참여했다. 이들 의원은 신부동, 청수동, 신방동, 목천면, 병천면 등 지역에 위치해 있다. 내과·신경과·가정의학과 등 주요 1차 의료 분야에서 환자 진료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장은 협약 체결을 위해 직접 의원들을 한 곳씩 방문해 협약서 확인과 서명, 진료지원체계 설명, 협력병원 현판 전달, 기념 촬영까지 모든 절차를 직접 진행했다. 이는 공공병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로 뛰는 경영'의 일환이다.

협력병원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 협약의원 원장은 "천안의료원이 최근 활기를 띠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공공병원이 잘 되어야 지역 의료가 발전한다. 중증 진료와 수술, 투석이나 영상 촬영이 필요한 환자는 적극 진료의뢰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 병원장은 "공공의료의 성패는 결국 지역 병·의원과의 신뢰에 달려 있다"며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환자 의뢰와 회송 체계를 활성화하고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의료원은 이번 7월 협약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지역 내 환자 의뢰·회송의 중추 역할을 강화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위상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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