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24일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에서 단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특수학교 및 도서관의 행정실장 147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행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교육현장의 행정 실무를 책임지는 행정실장들을 대상으로, 학교 운영의 효율성과 학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학교 석면 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 △학교 급식의 위생 및 안전 강화 △학교회계 예산 편성과 효율적 운용 △지역업체와의 계약 활성화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검사 등 교육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 안내되었다. 이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행정과 학생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신연옥 현대경제연구원 자문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 강사는 심리·정서적 위기, 학교폭력, 기초학력 부진, 아동학대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교 내 모든 교직원의 관심과 협력이 진정한 학생 중심 교육의 시작임을 역설했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학교를 움직이고 계신 행정실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학기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교육행정의 신뢰성과 학생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2학기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준비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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