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24일 2025년 상반기 대전충남본부 관내 휴게소 음식 중 가장 많이 팔린 순위를 공개했다.
2025년 상반기 대전충남본부 휴게소 식사류 메뉴 중 망향(부산)휴게소의 '망향등심돈가스(2만 6010그릇)', 공주(양방향)휴게소 '공주알밤먹은한우국밥(2만 2683그릇)', 죽암(서울)휴게소의 '해물순두부(1만 8694그릇)'가 각각 1위,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망향휴게소 관계자는 "1위를 차지한 등심돈가스는 파인애플 등 특제로 개발한 과일소스에 바싹하게 튀김옷을 입힌 돈가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말했다.
공주휴게소 공주알밤먹은한우국밥은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당진영덕선에 위치한 휴게소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수량 순위 2위에 선정됐다.
공주알밤먹은한우국밥은 지난달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실시한 조리전문가 초빙 컨설팅에서도 1만 500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음식 맛의 전반적 수준이 높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음식이다.
이밖에 입장거봉포도(서울)의 '박순자아우내순대국밥', 부여백제(양방향) '우보설렁탕' 등 지역명품맛집 메뉴가 각각 4위,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종지역 맛집인 우보설렁탕을 입점시킨 부여백제 휴게소 관계자는 "타지역 거주 고객이 휴게소에서 지역 맛집을 경험함으로써 대전충남의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호두(부산)휴게소의 '얼큰순두부', 행담도(양방향)휴게소의 '소고기국밥', 천안삼거리(서울)휴게소의 '병천순대국밥', '돼지김치찌개' 등 각 휴게소 대표메뉴도 톱10에 진입해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있음을 증명했다.
이혜옥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은 "휴게소 음식의 맛·품질에 대한관리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운영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휴게소 F&B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