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까지 '찾아가는 현장 접수 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창구는 어르신 등이 많이 거주하는 우만종합사회복지관(우만1동)과 능실종합사회복지관(호매실동)에 마련됐다.
두 복지관에서 관할 행정복지센터까지는 도보로 2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폭염 속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 내 복지관에서 신청과 카드 수령을 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수원도시공사, 수원문화재단, 수원도시재단, 수원시체육회, 수원FC 등 9개 협업기관과 협력해 인력 88명을 소비쿠폰 집중 신청기간 4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다.
실비 자원봉사 제도도 도입, 각 센터에 2명씩 인력을 추가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는 온라인 신청 지원과 신청서 작성 안내 등 민원인을 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청 초기부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접수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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