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대한민국 식품 산업 발전방안’ 국회 토론회 성료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7.23 16:40 / 수정: 2025.07.23 16:40
기후변화 대응과 K-푸드 세계화 전략 등 식품 산업 미래 논의
어기구 국회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품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어기구 의원실
어기구 국회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품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어기구 의원실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당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품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기구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이원택·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정부·학계·산업계 등 100여 명 넘게 참석한 가운데 K-푸드의 세계화 전략과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는 △기후위기 속 식품 산업 대응 △푸드테크 확산 △전통 발효식품 육성 △농업-식품기업 간 상생협력 확대 등 국내 식품 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기환 KREI 선임연구위원은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와 기술 기반 식품 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정책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용호 샘표 연구실장은 "K-푸드 세계화는 전통 발효식품의 산업화 역량과 글로벌 브랜딩이 핵심"이라며 민관 협력형 R&D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제안했다.

오리온과 세준푸드는 각각 가공식품 원료로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 등 식품기업과 농업 간 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소개해 실질적인 모델을 공유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관수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한국식품연구원·식품산업협회·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법제 정비, 농산물 수급 안정 등 다각적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어기구 위원장은 "대한민국 식품 산업은 국민 건강과 농업의 미래, 수출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전략 산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법안에 적극 반영해 K-푸드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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