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관내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국서부발전 및 금융권 등과 손잡고 특례보증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총 100억 원 규모다.
군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공직자와 한국서부발전 이정복 사장, 하나은행 충청영업부 이동열 부행장과 이정희 태안지점장, 충남신용보증재단 조소행 이사장, 태안전통시장(동·서부, 오일장) 소상공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금융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도모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한국서부발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군은 태안지역 소상공인 홍보 및 사업자 추천에 나서고 한국서부발전은 보증지원 사업 1억 원을 출연한다.
하나은행도 보증지원 1억 원 출연과 소상공인 선별·대출 지원을 진행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해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221건, 78억 원 지원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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