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15일 기후변화 대응 작목인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간 평가회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진도에 적합한 지초 재배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연구개발과장의 인사말 △참석자 소개 △사업 추진 상황 보고 △지초 육종가의 품종 설명 △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생육 현황 점검을 비롯해 주요 병해충 발생 양상과 방제 대책, 향후 재배 면적 확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잎썩음병, 총채벌레 등 최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지초 '대홍' 품종의 생육 특성과 재배 관리 요령 등 실질적인 기술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돼 농가의 재배 역량을 높이는 데에 교육의 중점을 뒀다.
오영애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진도산 지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화를 위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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