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가 경기 고양지역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 체험형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방송 부스 체험을 하고 있다. /중부대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중부대학교가 경기 고양지역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고양시와 협력,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 체험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23일 중부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 과정은 '고양시 교육발전 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GY VC(GoYang Visual contents) Pre-SCHOOL'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우선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에 따라 총 5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Class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만화·애니메이션 △사진·영상 △연극·영화 △산업디자인 △실용음악 △뷰티·패션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중부대 8개 전공과 연계해 뉴스룸 실습, 유튜브 콘텐츠 제작, 애니메이션 기초, 사진 실험, 초등 메이크업 체험 등이 이뤄진다.

또한 초·중학생 대상인 Media Class는 디지털 정보 판별력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중심 교육이다. 중학생이 대상인 Media STUDIO Class는 뉴스 제작과 팟캐스트 실습 중심의 심화형 콘텐츠 제작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고등학생 대상인 AI Media Class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기획부터 촬영, 편집, 후반작업까지 AI 기반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연계 Class는 미디어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해 전공 심화 실습 중심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실습 위주인 이번 과정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체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공식 이수증이 발급된다.

신청은 중부대 교육발전특구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유미 중부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사업단장은 "이번 체험교육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학생들이 미디어·콘텐츠 분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부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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