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지난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풍세면 보성리 일대 농가를 돕기 위해 '수해복구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김행금 의장을 비롯해 노종관 건설도시위원장, 정선희 경제산업 부위원장, 이병하 건설도시 부위원장, 김길자·김영한 의원 등 다수의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 농가의 흙을 퍼내고 침수된 비닐을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 피해가 심각했던 풍세면의 추천을 받아 복구 작업지로 선정된 곳은 보성리에 위치한 육묘장이었다. 해당 농가는 시설과 작물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곳 중 하나였다.
이에 천안시의회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수해 복구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농가주 시모씨는 "수해로 막막했는데 진심으로 도와주신 의원 및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은 "이번 수해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천안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함께하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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