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관내 이용업·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 총 2075개 업소 중 61.2%인 1269곳이 최우수 등급(녹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업소는 142곳 중 51.4%인 73곳, 미용업소는 1933곳 중 61.9%인 1196곳이 녹색등급을 획득했다. 미용업소에 비해 이용업소의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이 10%포인트 이상 낮다.
안양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명예공중위생 감시원을 포함한 위생서비스 평가반이 관내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준수사항 등 위생서비스 수준을 점검했다.
시는 항목별 평가를 통해 각 업소를 녹색등급(최우수), 황색등급(우수), 백색등급(일반)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녹색등급은 시설환경, 서비스 품질 등 법적 준수사항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등 평가항목 결과가 90점 이상이고,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에 부여한다.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는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한다. 내년에는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및 공표를 통해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제고하도록 유도해 쾌적한 공중위생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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