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을 실현하기 위해 영흥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인천시청에서 지난 21일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등 11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는 인천시 옹진군 소재의 영흥도에 무탄소 발전, 수소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ESS, 스마트팜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 핵심 산업을 구축,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업을 위한 첫 단계로 참여 기관들은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영흥발전본부 부지와 인프라를 통해 수소전소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 전환과 이를 통한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무탄소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비전을 통해서 오는 2040년을 목표로 신재생, 수소 등 저탄소, 무탄소 전원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총 설비용량 2만 4000MW를 달성하고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 개 창출, 3600억 원의 햇빛·바람 연금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 등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영흥발전본부를 수소와 해상풍력발전의 메카로 개발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영흥면 일대를 청정 에너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무탄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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