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대한씨름협회가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 협약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장흥군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은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2027년까지 2년 더 연장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1일 대한씨름협회와 군청 상황실에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 김천환 군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흥군은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널리 알리고 민속 씨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 한 대회를 2027년까지 2년간 연장 개최키로 했다.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씨름 종목의 발전과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남자·여자 일반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총 12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를 2027년까지 2년간 더 연장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국 방송을 통해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알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종목의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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