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를 찾은 관람객들이 원추리 정원을 걷고 있다. /신안군

[더팩트 l 신안=송명준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5 섬 홍도원추리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여름과 비와 바람, 노란 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생태 축제로 기획됐다.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10일간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홍도는 국내 최대의 자생 원추리 군락지로 매년 7월이면 바닷가와 맞닿은 정원에 수십만 송이의 노란 원추리가 만개한다. 홍도 원추리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국내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큰 즐거움을 받았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신안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홍도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홍도원추리 축제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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