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색깔 유도선 자동화 도색 장비 개발
  • 김종일 기자
  • 입력: 2025.07.22 15:17 / 수정: 2025.07.22 15:17
공사 시간 단축으로 운전자 불편과 작업장 사고 줄어들 것 기대
전북 완주분기점 램프 구간에서 노면색깔유도선 자동 도색 장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전북 완주분기점 램프 구간에서 '노면색깔유도선 자동 도색 장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노면 색깔 유도선의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는 자동차 장비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색깔 유도선은 고속도로 분기점, 나들목 등에서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로 바닥에 바탕색(분홍·녹색 등)과 백색 갈매기 화살표를 함께 그린 시인성 강한 시설이다.

기존에는 바탕색과 갈매기 화살표를 따로 도색했기에 차로 1개 구간(360m 기준) 작업에 62분이 소요됐고, 이에 따라 장시간 차로 통제도 병행됐다.

이번에 개발한 자동차 장비는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고, 시인성 강화를 위한 유리알까지 자동으로 살포해 작업 시간을 기존 62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됐다.

공사 시간 단축으로 운전자 불편을 대폭 감소시키고, 작업자의 안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장비는 지난 6~7월 완주분기점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앞으로 전북본부 관내 주요 분기점과 연결로 작업시 투입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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