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50만 자족도시’ 실현 위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착수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7.22 08:00 / 수정: 2025.07.22 08:00
산업·주거·인프라 연계한 공간계획 수립
21일 개최된 아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착수보고회./아산시
21일 개최된 아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착수보고회./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급변하는 도시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전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30 아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재정비 절차로, 2025년 5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약 3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수도권 인접성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중부권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계획을 통해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자족도시 구상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래 100년 아산’을 이끌 공간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촉진 △기업인과 시민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 마련 △일자리와 주거를 연결하는 기반시설 및 도시 인프라 정비 등이다.

아산시는 이들 요소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도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 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에는 도시개발국장과 각 기반시설 부서 팀장이 참석한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시는 올해 안에 주요 현안을 분석해 재정비 방향을 설정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아산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불합리한 계획은 과감히 개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구조를 통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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