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집중호우 피해 농가 합동조사반 편성…현장 조사 착수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7.22 07:47 / 수정: 2025.07.22 07:47
농업분야 피해 합동조사반 교육 모습./아산시
농업분야 피해 합동조사반 교육 모습./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읍면동 농업분야 수해 피해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폭우는 염치읍과 신창면 등 일부 지역에 400㎜를 초과하는 강우를 기록하며 총 920㏊에 달하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염치읍의 경우 누적 강우량이 404㎜에 달하고 침수면적은 169㏊에 이르며, 조속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현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농정과·축산과·농식품유통과·농촌자원과·농업기술과 등 5개 부서에서 총 23명의 전문 인력을 선발했다.

이들은 10개 읍면 지역에 2~4명씩 배치되어 피해 농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반은 피해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향후 복구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재해 지원 및 복구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 종료 후 수집된 모든 자료는 농정과 상황총괄팀을 통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로 보고되며, 피해농가의 개인정보 보호와 조사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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