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임기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21일 전북 임실군 오수면 소재 한우농장을 방문해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가축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임 원장은 여름철 기후 재해에 민감한 축산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과 침수로 인한 가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기순 원장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가축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에는 축사 내 환기에 신경 쓰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사료 상태와 축사 내 습기도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침수 피해 축사 내 위생과 전기안전, 사료·음료 오염 여부 등을 신속히 점검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구역 설정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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