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6000여 명 동원해 수해 복구 '총력'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7.21 15:46 / 수정: 2025.07.21 15:46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전방위 복구 활동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도내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7일부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6000여 명을 동원해 전방위적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19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314.1㎜를 기록했으며, 특히 당진 402.1㎜, 예산 395.8㎜, 서산 394.5㎜, 아산 388.9㎜, 홍성 387.3㎜ 등 다수 지역에서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 전역에 주택·도로·농경지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재난 상황을 빠르게 복구하고자 17∼20일 나흘간 총 3940건의 수해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구체적으로 도내 378개 의용소방대의 대원 4205명을 투입해 △수해특구 복구 1567건 △배수로 정비 290건 △도로 세척 334건 △급수 지원 등 기타 활동 1749건 등을 수행했다. 특히 예산·서산·당진·아산 지역에 의용소방대원 1802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침수 주택과 농가·도로·하수로 정비 등 실질적인 현장 복구 활동을 폈다.

충남소방본부는 21∼22일 이틀간 예산·아산 지역에 소방공무원 500여 명을 우선 투입하고 의용소방대원 1400명도 함께 동원해 수해 복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에 투입하는 소방공무원은 본부 및 각 소방관서의 내근 인력 70% 수준이며, 침수 주택 복구와 하천 정비, 도로변 청소, 농작물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수행한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함께 현장에서 피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도민 곁을 지키며 신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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