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 개최…시정 역량 결집 다짐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7.21 15:34 / 수정: 2025.07.21 15:34
지난해 발굴 시책 추진 상황·신규 시책 보고
8개 분야 93개 정책에 291억 4000만 원 투입
보령시가 18일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보령시
보령시가 18일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발족한 보령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은 출산, 양육, 돌봄, 교육, 의료, 복지, 일자리, 주거 등 8개 분야에서 저출생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19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주요 동향, 저출생 대응 정부 주요 정책, 보령시 정책 현황 등 정책 여건과 저출생 극복 시책 추진 현황 보고, 김용현 충남연구원 박사의 교육과 정책 자문 등이 진행됐다.

보령시는 올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돌봄 등 8개 분야 93개 정책에 29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상대책대응반에서 지난해 발굴한 기존 시책과 내년도 추진 예정인 신규 시책 32건이 보고됐다.

보고된 주요 시책은 육아청년 마을 공동육아 지원,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장난감도서관 운영,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 출산을 위한 검사비 지원 확대 등 기존 시책 21건과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유치원 AI 인공지능 지원, 방과 후 공부방 방학 돌봄반 운영, 출산 가정 산후조리비용 확대 지원 등 신규 시책 11건이다.

보령시는 기존 시책 중 부진 사업은 원인을 분석해 모든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도 신규 시책은 예산 확보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힘쓸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보령시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라며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령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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