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복구와 교육과정 복구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7월 4주차 주간업무보고에서 "피해 시설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피해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책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과 소독에 임해 줄 것과 취약 예상 시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60개교에서 침수, 토사유출, 누수 등 7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이 13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공주·아산·당진·예산·청양 지역 22개교 43명의 학생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
김 교육감은 "호우피해 가정의 학생들에 대해 기존의 교육복지안전망을 확인하고, 긴급복지지원 방안도 마련해 학습물품 등 물적지원부터 심리상담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 용연유치원은 개펄이 교실에 유입돼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인근 혜성초 등으로 원아를 재배치하는 등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여름철 재난 예측이 어려운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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