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9개 집수리 사업 '한 번에 신청' 추진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20 12:43 / 수정: 2025.07.20 12:43
집 수리 지원 사업/경기도
집 수리 지원 사업/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노후주택 집수리, 주택용 태양광 지원, 수도권 개량지원 등 9개 사업을 연계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게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제까지는 부서별로 따로 추진하는 사례가 많아 도민들이 개별적으로 사업 정보를 확인해 신청해야 했다.

도는 지원사업을 모르거나 신청 시기를 놓치는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별로 추진하던 집수리 사업 정보를 종합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을 한 번에 확인하고 연계 신청하는 방식이다.

연계하는 9개 사업은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햇살하우징(창호, 보일러 등) △G-하우징(화장실, 부엌시설 개보수 등) △장애인주택개조사업(출입문, 욕실 보수 등) △어르신 안전 하우징(안전시설보강 등) △석면슬레이트 지붕처리 사업(주택 슬레이트 해체 지원 등) △주택용 태양광(3KW)지원(태양광 설치비 일부 지원)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주택 개량자금 융자 지원) △녹물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15년 이상 된 30세대 미만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과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공용시설의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보수와 소화설비 등의 낡은 시설물의 수선·교체 공사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세대 내부가 열악하면 내부 수리 비용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균열이 심한 담장 보수, 칠이 벗겨진 외벽 도색, 누수 옥상 방수 등 오래된 노후 단독주택 356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18개 시 194곳에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민 편의를 위해 집수리 지원 사업 정보를 모아 도민이 한 번에 확인해 신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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