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AI 기반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 개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7.18 17:18 / 수정: 2025.07.18 17:18
국방부·경기도·대진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참석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 조성·드론 교육·훈련센터 설립
경기 포천시가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시의 계획을 경청하고 있다./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시의 계획을 경청하고 있다./포천시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밀리테크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의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우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인공지능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며 "이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 연구소를 유치했고, 이달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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