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대전 동구의원 "교통약자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 필요"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7.18 17:17 / 수정: 2025.07.18 17:17
이지현 대전 동구의회 의원 /대전 동구의회
이지현 대전 동구의회 의원 /대전 동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이지현 대전 동구의회 의원이 18일 제28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 설치를 대전시에 요청했다.

이 의원은 "현재 대전시 교통약자는 약 46만 명으로 대전시 전체 인구의 32.5%를 차지하며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련 법령과 '대전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등에 따라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대전역·서대전역·복합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는 이들을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차량이 일반 도로에서 임시 정차하거나 교통 혼잡 속에 승하차가 이뤄지는 등 이용자 불편과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창원시 등 일부 지자체는 이미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교통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전시도 설계 단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주요 교통시설을 관할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대전시의 적극 실행을 촉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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