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2025년 제1차 바이오산업 육성 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 BMC, 고양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난 16일 ‘2025년 제1차 바이오산업 육성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고양형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첫 협의체 회의로,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 BMC, 고양연구원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해 고양시 바이오산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 수립 △바이오 벤처기업집적시설 조성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의 국제협력 △2025년 고양 바이오 포럼 계획 등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글로벌 협력의 일환으로 시에 설립될 예정인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는 보건데이터 기반 공동연구의 상징으로 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시작된 첫걸음"이라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시를 경기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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