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 폭우 침수피해 학교 복구 총력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7.18 16:44 / 수정: 2025.07.18 16:44
20여 개 학교, 정전과 교내·외부 침수, 토사 유입 등 피해 발생
당진 용연유치원 폭우 침수피해 복구 장면. /당진교육지원청
당진 용연유치원 폭우 침수피해 복구 장면. /당진교육지원청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관내 학교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 운영을 위해 교직원이 합심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관내 20여 개 학교에서 정전과 교내·외부 침수, 토사 유입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용연유치원과 유아체험교육센터는 운동장은 물론 교사동 내부까지 빗물이 차올라 교구와 기자재 훼손 정도가 컸으며 외국어교육센터는 인근 산에서 유입된 토사로 인해 교내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이에 당진교육지원청은 피해 규모가 큰 용연유치원 현장에 중장비를 지원하고 당진소방서에 살수차를 긴급 지원 요청했다.

이후 교육청 소속 직원 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단계적으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송하종 당진교육장은 "침수피해 학교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함께 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등의 대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교육 현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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