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신성대학교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지정을 위한 행보를 보여 지역 사회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신성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7~14일 당진시청과 서산·당진 지역 노인장기요양기관 관련 협회, 지역 내 주요 요양보호센터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으며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지정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운영을 위해 당진시와 요양기관협회, 요양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 방향과 지역 내 정주를 위한 필요사항을 지자체와 논의했다.
실제로 신성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 전담 글로벌산업융합계열 내 글로벌시니어케어전공을 신설해 지역 내 정주할 수 있는 우수한 요양보호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지정은 비자 정책적 인센티브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 실정에 맞는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설계·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부족한 돌봄 인력을 수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명범 신성대 총장은 "입학·교육실습·취업·정주를 통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기관과 협회도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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