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난 16일 군청 신관 로비에서 열린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온(On)데이'를 통해 청렴 실천과 따뜻한 소통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한마디로 청렴을 함께 나누어요'를 슬로건으로 박정현 군수가 직접 청렴 간식으로 준비한 토스트를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조직 내 신뢰와 공감의 문화를 조성했다.
직원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진 박 군수는 "상호 존중은 소통에서 시작되고, 청렴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며 "형식적인 캠페인이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문화 확산을 통해 부여군이 가장 따뜻하게 청렴을 실천하는 공직문화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 직원들은 "군수님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조직 분위기가 유연해지고, 청렴이 멀게만 느껴지는 가치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 자세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청렴 온데이’는 일상 속 대화와 존중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을 실천하는 부여군만의 방식"이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렴이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여군은 '청렴 온데이'를 비롯해 부서 간 소통 간담회, 청렴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청렴 실천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공직자 개개인의 태도 변화는 물론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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