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강화…달걀 사용 음식점 위생 점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7.18 09:59 / 수정: 2025.07.18 09:59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위생 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김밥, 토스트, 계란말이 등 간편식 조리·판매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달걀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잠정) 국내에서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166건 중 88건(53%)이 달걀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점검 항목은 △깨졌거나 오염된 달걀 사용 여부 △세척란의 냉장 보관 상태 △알가공품(액란)의 냉장(0~5℃) 또는 냉동 보관 적정성 △조리기구의 위생적 관리 및 교차오염 방지 조치 등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는 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한 계도를 병행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최민석 시흥시 위생과장은 "달걀은 조리 전후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고위험 식재료인 만큼, 여름철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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