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충남대학교가 오는 8월 9일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에 대전시 무형유산 1호인 '대전웃다리농악'에 외국인과 함께하는 무대를 올리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0시 축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9일, 오후 6시 '시간 여행 퍼레이드'에서 ‘대전0시축제 외국인 웃다리농악 공연'이 시연된다.
이 공연을 위해 충남대 RISE사업단과 충남대 한국어교육원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0시 축제 웃다리농악 공연에 참여할 외국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전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7일(오후 5시~9시)까지 충남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대전웃다리농악보전회로부터 대전웃다리 장단 및 발걸음 배우기, 소품 파트별 기본 동작 익히기, 길놀이 작품 구성 완성 및 연습, 최종 연습 등 총 4회의 교육을 이수하고 대전웃다리농악 예술 단원과 함께 오는 8월 9일 시간 여행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된다.
윤준섭 충남대 한국어교육원장(국어국문학과)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전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인 웃다리농악의 교육적·문화적 효과를 확인하고 웃다리농악을 활용한 지역 축제 콘텐츠 개발의 출발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대전시 무형유산 1호인 웃다리농악에 많은 외국인 참여해 모두가 함께하는 0시 축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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