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15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부여의 변화는 군민 행복을 위한 작은 고민에서 비롯됐다"며 "특권을 내려놓고 반칙하지 않겠다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들어 부여군은 △정주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 부여 123(3不 정책)' △기회의 평등을 위한 '수의계약 총량제' △농업의 가치를 지키는 ‘농민수당’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의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을 지켜낸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굿뜨래페이를 통해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을 정책 발행 방식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향후 1년간 민선 8기 사업들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721억 원 규모의 ‘최초·유일 사업’(최초 31건, 유일 10건)을 통해 선도적인 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 군수는 "정책 간 유기적 연결과 부서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칸막이를 걷어내고 군민 행복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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