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폭염 속 근로자 건강 지키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7.17 15:56 / 수정: 2025.07.17 15:56
냉방시설·음용수 점검, 안전물품 배포 등 실질 대책 마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탈진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활동으로는 근로자 휴게실의 냉방시설, 환기 상태, 음용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즉시 개선 조치했다. 또 근로자들에게 냉풍조끼, 햇빛 가리개, 응급조치 키트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안전물품을 배포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 근로자와 관람객 모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여수박람회장 내 무더위 쉼터인 '쿨테이너'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쿨테이너에는 생수와 음료 등 냉방용품을 비치하고 냉방기기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혹서기에는 작업 중 체온 상승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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