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는 전역에 호우가 이어지면서 17일 오전부터 시내버스 및 호출형 교통서비스인 '두루타'가 일부 중단되거나 우회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대중교통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마을버스와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등 총 13개 노선과 5개 권역의 두루타가 운행을 중지했다.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전동면(호출형 DRT), 금남면, 장군면, 전의·소정면, 연동·부강면의 두루타 및 마을버스(노선 35, 75, 81~86, 91~95) 등이다.

일부 주요 노선은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오송역에서 반석역을 연결하는 BRT 노선 1003번은 정류장 미경유 우회 운행 중이다. 조치원터미널과 청라리를 연결하는 71번 노선도 쌍류리쌍류보건소 구간을 우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형아파트~반석역을 잇는 1000번, △민석아파트~세종터미널 801번, △대곡리~국책연구단지 991번도 각각 신안리 경유를 제외하고 우회 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및 낙석 위험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행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버스 이용 전 교통정보 앱이나 시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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