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통제된 징검다리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와 완주, 군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7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전주·완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밤 12시 30분에는 군산, 16일 오후 5시에는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고창과 부안, 김제, 진안, 무주, 정읍에도 같은날 오후 4시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전북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오전 8시 40분 기준)은 군산 어청도 171.5㎜, 심포(김제) 48.0㎜, 복흥(순창) 42.0㎜, 함라(익산) 34.5㎜, 새만금(부안) 34.0㎜, 신덕(임실) 31.0㎜, 완산(전주) 26.5㎜, 구이(완주) 24.5㎜, 고창 22.6㎜, 무주 22.5㎜, 진안 주천 18.5㎜, 정읍 17.2㎜, 뱀사골(남원) 15.5㎜ 등이다.

기상지청은 전주를 비롯한 전북서부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전북 동부는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북도는 강우 지속에 따른 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와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도심지 및 하천변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 초기 가동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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