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한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 사이 경기 북부지역에선 도로가 침수되거나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경기 북부지역에선 도로장애 5건, 주택침수 2건, 나무쓰러짐 1건, 기타 1건 등 총 9건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이 과정에서 장비 4대를 포함해 36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했다. 다행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16일 오후 10시 23분쯤에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 도로가 침수돼 50t의 빗물을 배수했다. 앞서 오후 7시 37분 쯤엔 경기 파주시 당하동 도로도 침수돼 긴급 배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남양주 화도읍 창현지 주택 지하에도 빗물이 들이차 1t을 배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앞서 오후 4시 40분에는 경기 파주시 금촌동 한 지하층이 10t 가량의 빗물에 침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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