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우주의보 비상 대응 체제 돌입…피해는 아직 없어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7.16 17:28 / 수정: 2025.07.16 17:28
세종시청. /김형중 기자
세종시청.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16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발효된 호우주의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로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세종 지역 평균 강우량은 4.62mm로, 조치원 6mm, 전동 8mm, 소정 13mm 등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는 본청과 읍·면·동, 관련 시설에 총 117명의 비상 근무 인력을 투입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본청 19명, 읍·면·동 79명, 도로관리사업소·물관리정책과·농업정책과 등 관련 부서 19명이 현장 대응에 나섰으며, 산사태 특보 발령 시 대응을 위한 산사태 대책상황실도 운영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40분 시 주관 상황판단회의가 열려 실시간 기상 상황과 대응 조치를 공유했다. 시민 대상 홍보활동도 강화돼 재난 문자메시지 2회, 총 1만 720명에게 발송했고, 재난 전광판 11곳과 마을 방송 262곳을 통해 기상 정보를 알렸다.

또한 읍·면·동 및 사업소 직원 57명이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자율방재단도 하수구 및 빗물받이 정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 대피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치원과 전의 둔치주차장은 안전을 위해 임시 통제된 상태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강우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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