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6일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신보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구성원들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도서관을 조성했다.

경기신보는 16일 수원 광교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지혜의 샘’ 개관식을 열었다.

‘지혜의 샘’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000권과 도서관 관리업체 ‘비즈앤북’이 제공한 300권 등 13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탈형 도서관이다.

경기도의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돼 도민들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대출도 가능하다.

독서포인트제는 책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는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한 도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책이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6만 원이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지혜의 샘'을 이용하는 도민도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온(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을 주제로 제막식, 추천 도서 전시, 책갈피 제작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입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도서관 개관을 기념, 오는 31일까지를 특별 이용주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도서를 대출한 재단과 입주사 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천 도서와 캘리그라피 책갈피 등을 선물로 준다.

시석중 이사장은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나누고 성장해가는 공간이자, 도민과 지식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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